사제대결이 최고조로 달했던 1996년부터 1997년. 최종국까지는 가는 일이 허다한 시절이었다. 2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이창호는 드디어 스승을 완벽하게 넘어서는데 바로 스승에게 필살기 두방은 하산 신호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