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백발백중! 바람을 가르는 새총의 달인! [현장르포 특종세상 255회]
쐈다 하면 백발백중! 바람을 가르는 새총의 달인!
10년째 수련 중! 남자가 새총을 쥐게 된 사연은?
경북 고령의 한 시골 마을. 평화롭기만 한 이 마을에 매일같이 울려 퍼지는 의문의 소리가 있다는데….
종소리 같기도 한, 정체 모를 소리를 둘러싼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인근 야산에서 울려 퍼진 나지막한 소리!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올라가 보니 나뭇가지에 매달린 종이 흔들리며 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게다가 산 여기저기엔 구멍 뚫린 캔과 통들이 널려 있었다.
바로 그때! 더욱 크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 으슥한 숲 속 여기저기를 헤매던 중 발견한 수상한 남자! 그는 나무를 향해 이상한 동작을 취하고 있었는데….
유심히 살펴보던 중 그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다름 아닌 새총.?!
산속에서 마주한 남자의 정체는 새총의 명사수라 불리는 임채천 (70세) 씨!
벌써 10년째 산속에서 수련하고 있다는 그는 족히 3~40m 거리는 되어 보이는 나무 위 목표물도 척척 맞춰 보였는데~
수련을 위해 그가 항상 챙겨 다니는 것은 깡통, 빈 캔, 페트병 같은 쓰레기들?!
이동하면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할 때마다 연습하기 위한 것이라고….
50m 떨어진 목표물을 거침없이 명중시키는 것도 모자라 달걀, 메추리알부터 상당한 거리에선 육안으로도 식별이 어려운 이쑤시개까지 그의 앞에선 바람 앞의 등불처럼 사라질 뿐이다.
온전히 수련에 힘쓰기 위해 도시를 떠나 나 홀로 컨테이너 생활까지 하고 있다는 임채천 씨.
본디 약했던 체력에 인대까지 다치게 된 어느 날, 어릴 적 추억 때문에 손에 잡게 된 새총 덕에 건강과 제2의 삶을 얻게 됐다는데….
밤낮 가리지 않고 바람을 가르는 명사수 할아버지의 특별한 이야기를 특종세상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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