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상이변으로 설악의 문이 4일동안 닫혔습니다. 폭설 뒤, 강풍과 한파가 동반하여 고지대탐방로는 통제 31일 해제와 동시에 시작한 산행 오색과 천불동계곡, 백담사코스 세 곳만 출입을 허가 해줬습니다. 올랫만에 올라간 대청봉 강풍과 눈보라 치는 궂은 날씨로 서둘러 대청봉에서 내려와 소청대피소로 이동 하룻밤 보내고 산정으로 올라갔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구름바다(雲海) 장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