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지영&민규 FMV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잘 지내자 우리'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잔나비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나의 자라나는 마음을 못 본채 꺾어 버릴 수는 없네
미련 남길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서둘러 안겨본 그 품은 따스할 테니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잘 지내자 우리 - 로이킴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
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
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
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지금 생각해보면 그까짓 두려움
내가 바보 같았지 하며
솔직해질 자신 있으니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다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이야기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