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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와 함께 가슴 뛰는 사람들. 1985년 충주댐이 지어지면서 제천의 산으로 물이 들어와 청풍호가 생긴 지 40년. 수몰 마을에서 옮겨온 문화재와 생활 유품으로 조성한 청풍문화재단지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은 청풍호의 명소가 됐다. 비봉산 등산객들이 감탄하던 청풍호반의 파노라마는 이젠 누구나 케이블카에 타고 올라 구경할 수 있다. 700m 길이의 케이블 코스터(집라인)를 타고 청풍호 위를 날아가는가 하면 62m 높이 번지점프대에선 짜릿한 비명이 울려 퍼진다.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 산간 내륙 지역인 제천, 청풍호가 생기면서 어부가 등장했다. 매일 새벽마다 배를 타고 펄떡이는 힘 좋은 쏘가리를 잡는 김재춘 씨 부부. 1급 청정수에서만 사는 ‘바다의 표범’ 쏘가리는 담백한 맛이 좋아 인기다.
청풍호와 산으로 둘러싸인 수산면은 절경인 옥순봉을 비롯해 두무산과 금수산 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2012년 국제 슬로시티 연맹에서 ‘슬로시티’로 인정받을 정도로 자연이 잘 보호된 곳. 4천여 그루가 자생적으로 숲을 이룬 측백나무 길은 피톤치드에 샤워하며 걷기 좋은 길로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해가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흙이라 예로부터 ‘약초의 고장’이라 불린 이곳엔 산야초 마을이 있다. 약성이 강한 꽃과 나무, 약초로 뒤덮인 산골 마을 안에선 자연 염색에 물들고 초록빛 맛과 향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우고 있다.
✔ 프로그램명 : 고향민국 - 산과 호수 안에서 초록빛 물드는, 제천, 2부, 제천, 펄떡이는 청풍호반 사람들
✔ 방송 일자 : 2024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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