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본상 수상작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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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가 : 남혜인
○ 작 품 : 홍화염색/紅花 染色/Natural Dyeing with Safflowers
○ 종 목 : 염색 (분과: 4분과)
○ 규 격 : 너비 35
○ 작품설명 :
동양의 음양오행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 오방색 중 적색은 남쪽의 색이며 오행 가운데 화(化)의 기운을 갖고 있는 색으로 태양ㆍ정열ㆍ사랑 등을 나타내고 악귀와 병마를 쫒는 주술적 의미도 있다.
불이나 태양의 의미는 국운(國運)으로 상징돼 왕의 복색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상의원(조선 시대에 임금의 의복과 궁내의 일용품, 보물 따위의 관리를 맡아보던 관아)과 제용감(조선 시대에 각종 직물 따위를 진상하고 하사하는 일이나 채색이나 염색, 직조하는 일 따위를 맡아보던 관아)에 붉은색을 내는 대표적인 염색기술로 홍염을 전담하는 장인들을 두어 임금의 용포, 왕세자와 당상관 이상의 관복, 왕비·공주의 예복에 사용해 조선시대 최고의 색임을 상징했다.
홍화 꽃잎에는 수용성인 황색 색소와 잿물(알칼리)에 의해 추출되는 홍색 색소가 있는데 작품은 연홍색부터 진한 홍색까지 다섯가지 색상으로 농담을 달리해 안동포에 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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