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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칼의 우렁찬 5단고음 "뚜껑을 날려 버려야죠" | 옥주현 | 베르사유의 장미 | 오스칼 | 뮤지컬

중앙SUNDAY 11,288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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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소녀들에게 '베르사이유의 장미'(이케다 리요코 작)는 몹시 특별했다. 혁명기 프랑스 귀족들의 화려한 복장도 매력적이었지만, 무엇보다 하얀 군복에 금발머리 휘날리는 '오스칼'에 사로잡혔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사랑받는 '남장여인'이라는 오스칼의 세계는 소녀들의 오묘한 욕망과 내숭의 결정체였다. 그 소녀들이 중년이 된 지금, 오스칼이 만화를 찢고 나왔다. 7월 개막한 화제의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다. 본고장 일본에서는 1974년 여성들만의 뮤지컬로 유명한 다카라즈카 가극으로 무대화되어 5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의 EMK컴퍼니가 최초로 남녀가 함께 하는 뮤지컬로 창작했다. 오스칼은 세명의 배우가 번갈아 맡지만, 우렁차게 호령하는 남장여군에 찰떡인 건 역시 최고 스타 옥주현이다. 유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 전문 보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9710 ‣자막 ( @나눔템플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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