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주란, 가수
[앵커]
15살 천재 소녀 가수가 어느새 데뷔 50주년,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설날 앞두고 저희가 오늘 문주란 씨를 초대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셨어요.
[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인터뷰]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앵커]
3년 전에 저희 프로그램에서 한번 초대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젊어지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제가 봤을 때 오히려 더 좋아지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초대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앵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어떻게 지내십니까, 요즘?
[인터뷰]
그냥 제가 노래하는 가수이니까 열심히 노래하는 길만이 최선을 다하는 길이겠죠. 특히 제 자신도 사실 잊고 있었어요. 제가 어느날 갑자기 팬분이 문주란 씨 이제 50년 됐죠, 노래하신 지? 그래서 계산을 하니까 아, 맞다. 제가 3월달 되면 딱 50년이에요.
그래서 아, 맞다. 세월이 참 너무 빨리 간다. 내가 벌써 노래한 지 50년이 됐구나, 자신을 보고 놀랬었어요.
[앵커]
강산이 10년이면 변한다고 하는데 5번이 변하고 대한민국이 그동안 또 얼마나 많이 변했습니까. 그 50년 돌이켜보시면 주마등처럼 쭉 떠오르시겠는데요?
[인터뷰]
많은 일들이 떠오르죠. 그리고 한 살, 두 살 나이가 먹다 보니까 후회스러운 것도 많고 또 요즘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남은 시간을 후회 없는, 자선이랄까, 마음이라도 베품을 많이 가져야 되겠다, 그런 것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앵커]
지금 화면에 저게 몇 살 때 정도인가요?
[인터뷰]
저게 제가 1966년에 동숙의 노래로 데뷔를 했는데 저때가 나이가 15살 때예요.
[앵커]
저게 데뷔 때입니까?
[인터뷰]
동숙의 노래가 히트하고 난 뒤에 무대에서 노래할 때인가 봐요. 그런데 저 모습은 히트 이후인 것 같은데.
[앵커]
68년쯤이라고 하네요, 지금.
[인터뷰]
67, 68년도겠죠. 제가 68년도에 동숙의 노래로 나왔으니까. 그런데 제가 원래 14살 때 지금의 세종문화회관이죠. 시민회관 무대에서 첫 무대를 서고 그다음에 지구레코드에 배경으로 쓰는 데 픽업이 돼서 66년에 동숙의 노래가 나왔었죠.
[앵커]
노래 한번 들어볼까요? 정말 아름다우신데요.
[인터뷰]
저때는 솔직한 얘기로 나이가 어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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