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대법원에서 군사반란과 내란목적 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그해 12월 특별사면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는 5·18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다. 2017년 출간한 회고록에서는 5·18을 부정하고, 5·18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전두환씨는 회고록에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2018년 5월 기소됐다. 지난 4월 광주 법정에 출석한 전씨는 “내가 알기로는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30일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전씨도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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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과 흰색이 섞인 35인승의 중형 시내버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이 버스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지난 8일 광주광역시의 ‘518버스’를 타고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돌며 많은 이들을 만났다. 민주화운동의 흔적을 훑으며 달리는 이 버스를 광주시민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누군가에게는 퇴직 후 소중한 일터였고 누군가에게는 병원에 갈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발이었으며 누군가에게는 일상, 역사 그 자체였다. 그럼 518 버스를 타고 5.18 사적지를 함께 돌아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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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최민지 기자 제작 유명종 P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