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고통과 불만족을 낳는 자의식의 이면에는 그것을 극복한 깨달은 자의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불교만의 통찰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도, 인도 철학에서도, 유럽 철학에서도 참다운 나를 찾기 위해 사유합니다. 큰 깨달음을 주신 선사들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참다운 나를 찾기 위한 여정에는 수많은 보통의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종단이나 사상, 가르침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를 깨우치는 한 마디로 참다운 나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조도일은 7대 조사 남악회양(677~744)의 심인을 전수받아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당나려 승려입니다. 한국선은 마조선의 법맥 아래 있다고 할 정도로 그의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마조도일의 말을 이해한다는 것은, 한국선을 이해할 바탕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평상심이 도라는 평상심시도, 바로 그대의 마음이 부처라는 즉시심불이 법문의 내용입니다. 도는 닦는 것이 아니라 물들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 마조스님의 말로, 조금은 한국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이전 콘텐츠는 ‘선사’라고 표현했는데 스승과 제자를 논할 때도 그렇고 누구는 선사라 하고, 누구는 스님이라고 하는 게 마음에 남아 전체적으로 ‘스님’으로 통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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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ii555
📚 출처
http://kr.buddhism.org/zen/maz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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