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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망해 전전하다보니 60대가 되었다...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이 모인 1평 쪽방촌의 일상 | 추적60분 KBS 250321 방송

KBS 추적60분 207,399 lượt xem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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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사연을 안고 동자동에 들어온 사람들. 사업에 실패한 김용수(가명) 씨는 서울역을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하다 우연히 소개를 받아 쪽방촌에 들어왔다. 그렇게 보낸 세월이 20년이다. 쪽방에 들어온 지 이제 막 4개월이 된 김예나 씨도 있다. 트랜스젠더인 예나 씨는 얼마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남녀 생활 공간이 구분된 고시원에서 그녀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결국 내쫓기듯 고시원을 나왔다. 갈 곳을 찾지 못해 일주일간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 그러다 알게된 곳이 바로 이곳, 동자동이다.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동자동 쪽방촌은 최후의 보루였다. 하지만 삶을 이어가기엔 주거 환경이 너무 열악했다. 쪽방 내부 온도는 평균 9.6°C. 공공기관의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20°C)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방 크기는 3.3제곱미터(약 1평)다. 방 외부에 있는 화장실·주방·세탁실은 양팔을 벌리면 모두 닿을 거리에 있다. 서울역 노숙 시절의 칼바람에선 벗어났지만 ‘집’이라고 하기에 쪽방은, 너무 춥고 좁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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