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본성의 내비게이션이 고장 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통을 통해서 우리는 내가 무엇을 희망하는가를 알 수 있다. ~ 때문에’와 ‘~덕분에’는 사건의 양면이며, 우리는 그것을 선택할 수 있다. 평범한 인간에게 고통은 고유 진동수를 떨어뜨려 지옥 같은 나락으로 인도하지만, 예술적 인간에게 고통은 창작의 불꽃을 태우는 장작과 같다. 고통을 당하지 않은 엑스트라는 있어도 고통을 당하지 않는 주인공은 없다. 예술적 인간에게 고통은 행복과 창작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그러려면 고통을 주는 추의식의 대상을 직시하고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