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24개월 아이들이랑 6박 7일 괌 여행 3탄 (하얏트 리젠시 괌, 괌쇼핑, 더비치, 건비치)
1월에 제주항공 특가로 구매했던 괌 비행기 표. 벌써 6월이라니!!
이번에도 아이들이랑 우당탕탕 정신 없는 여행이였지만, 돌아오면 기억 남는 건 좋은 추억 뿐 ♥
얼리버드가 아닌 우리 가족은, 밤 비행기 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 후 늦게까지 잠 자는 게 이젠 꽤 익숙하다.
1박 호텔 비용은 아깝지만, 아이들이 어릴 수록 호텔을 자주 바꾸는 건 힘들기에 이번에는 하얏트에서만 모든 여행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오늘은 우리 막내 생일이다. 막내 생일 선물도 살 겸 오늘은 쇼핑데이로!
딱히 살 건 없지만, 안 가면 아쉬울 것 같은 괌 쇼핑! 폴로가 있는 마이크로네시아몰이랑 타미가 있는 GPO 두 곳을 갔다. 마이크로네시아 몰 안에 있는 로스에서 아이들 장난감도 사고 순조롭게 흘러가나 싶었지만, 컨디션이 안좋았던건지 둘째의 짜증에 우린 부랴부랴 몰에서 거의 쫓겨나듯 나왔다..
아이들이랑 여행할 때는 항상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최악의 난감한 상황이였다.
아이 낮잠 재울 겸 우리는 GPO로 운전해서 이동했고, 딱히 살 건 없어서 점심먹고 아이쇼핑으로 마무리. 저녁에는 선셋으로 유명한 the beach 레스토랑에 갔다. 선셋으로 유명한 곳이라 미리 예약하고 왔는데 역시 왜 유명한 지 알겠다! 황홀한 선셋을 감상하고 와서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