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가구들을 보고 있으면 내 새끼를 보는 것 같은 부모의 마음이 드는데 저 집은 보고 있으면 나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 소목수 강동석
경상남도 통영에 오면 넓은 바다를 마당처럼 품은 작은 오두막집이 있다. 10평 규모지만 다락과 주방, 거실과 화장실까지 두루 갖췄다. 뼈대는 물론, 눈 돌리는 모든 곳이 ‘나무’인 이곳! 심지어 화장실 바닥마저 ‘나무’라는데...
볼수록 흥미로운 이 집의 주인은 바로 올해 10년 차 소목수, 강동석 씨다. 전통 짜맞춤 기법으로 조선가구를 만들던 그가 갑자기 집을 짓겠다고 한 사연은 무엇일까? 게다가 진도 8까지 견디는 견고함과 안전성까지 갖춘 집이라고 하는데... 가구 만들던 목수의 손끝으로 완성한 나무집의 비밀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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