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작곡: 그리스의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
이 곡은 당시 나찌에 저항한
그리스의 한 젊은 레지스탕스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돌아올 기약 없이 카타리나로 떠난
님을 기다리는 여심(女心)이 그려져 있다.
1967년 이 음악은 그리스 전역에서 연주 금지되었고,
마침내 이 작곡가가군사재판에 회부되어 투옥되자
쇼스타코비치, 레너드 번스타인, 해리 벨라폰테 등
음악가들이 발벗고 나서서 구명운동을 벌였으며
1970년 그는 석방되어 파리로 망명을 떠났다.
파란투리는 테오도라키스의 투옥에 항거하여
조국을 떠나 세계각지를 순회하며 노래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호소했다.
애수(哀愁)와 아련한 슬픔이 배어있는 음악
바로 그리스 음악이다.
애잔한 선율로 카타리니로 떠나 돌아올줄 모르는 청년 레지스탕스 애인을
애타게 기다리며 매일 기차역으로 나가는 여인의 슬픈 사랑의 노래..
독재에 맞서 싸우다가 죽은 친구를 슬퍼하며 만든 곡....
추운 겨울밤 들리는 기타소리는 우리의 가슴을 적신다...
조수미씨의 노래로 들어 봅니다 --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