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갱단원 238명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했다. 엘살바도르는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이들을 교도소에 수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호송작전은 미국은 600만 달러(약 87억 원)를 내고 갱단원들을 엘살바도르 현지 수감시설에 보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방안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지난달 자국을 찾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돈을 받고 '미국의 감옥'이 되기로 자청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7년 전인 1798년에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lien Enemies Act)을 발동해 이들을 추방하겠다고 나섰다. 이 법에 의하면 미국의 적대국 출신 불법 이민자를 청문절차 없이 즉각 추방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추방 작전은 연방 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강행됐다.
자세한 내용,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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