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미분양 아파트 물건을 재료로 기상천외한 전세대출 사기 행각을 벌인 사기꾼 일당들. 금융에 밝았던 이 일당은 대출모집 업체를 세운 뒤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는데요. 미분양으로 다급해진 건설사가 직접 전세 세입자를 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내건 조건은 전세보증금 2억 2천만 원의 최대 95%까지 전세대출을 받게 해주겠단 거였습니다. 피해자들은 계약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점을 찾지 못했고, 무엇보다 계약 과정에서 유명 건설사와 대출을 진행한 캐피탈사를 믿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기꾼 일당은 금융회사들이 서류심사만으로 전세 대출을 내어준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제일 먼저 대출모집인 회사를 차리고, 신한캐피탈과 정식 업무위탁 계약을 맺었습니다. 실체 하나 없는 페이퍼 컴퍼니 수준이었지만 캐피탈사는 문제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현재, 사기꾼 일당이 가로챈 전세대출금 120억 원은 사라진 채 피해자 50여 명과 캐피탈사 간의 소송만 남아있다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또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KBS '시사멘터리 추적'이 취재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22.11.06 저녁 8시10분 방송 KBS1TV [시사멘터리 추적] 24회
-사기추적 / 사라진 120억 원과 남겨진 소송
취재 정연우
VJ 설태훈 조선기
편집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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