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꼬꼬무요약 #유네스코지하다방인질사건
1974년 5월 20일,
한 재벌가의 삼남매가 운전기사가 모는 고급차량을 타고 등굣길에 올랐다.
그런데 집을 나서고 얼마 후, 그들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과 마주치게 된다.
바로, 그날 새벽 카빈총과 실탄 500여발을 들고 탈영한 이원모 이병과 동네 친구 둘.
“자, 핸들에서 손 떼고.. 애들만 내린다!”
삼남매를 내리게 한 후, 운전기사만 협박해 경부고속도로로 향한 세 명.
이번엔 고속버스 승객들을 인질로 잡고 서울 명동으로 가자는 범인들!
서울을 발칵 뒤집어놓을 초대형 인질극은 그렇게 시작됐다.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던 지하다방은 한순간에 총성과 비명소리로 가득 찼다.
인질은 무려 서른 네 명.
역대급 규모의 인질극에 군경 300여명과 기자 100여명이 출동,
명동은 그야말로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데..
인질범들의 요구는 단 하나!
“국방부장관을 만나고 싶다!”
대체 왜, 이들은 국방부장관을 만나려고 하는 걸까?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인질극은 꼬박 20시간이나 이어진다.
과연 34명의 인질들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 세 이야기꾼이 전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91회 – 유네스코 지하다방 인질사건 (2023.08.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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