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을 탔다.
어려운 차다. 쉽게 다룰 수 있는 고성능이 아니다. 공부 좀 하고 운전도 좀 할 줄 알아야 이 차의 50%쯤을 느낄 수 있다.
M4는 트랙에서 타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공도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기능이 많다.
두툼한 지갑만 필요한 게 아니다. 차를 보는 안목과 드라이빙 스킬, 그리고 스포츠카를 향한 열정이 있어야 M4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물론, 50% 미만에서 이 차를 즐기고 화창한 날 지붕 열고 달리고 싶다면, M4만큼 폼나는 차도 드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