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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센트럴 세인트 마틴 맞아??/확실해??/기대와는 너무 달랐던 csm 남성복/ 왜/ 센마틴 교육방식/ 세계3대 패션스쿨

esopie TV 1,793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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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대한 세번째 컨텐츠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csm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창의적이면서도 논리적인, make sense 하면서도 신선한 사고 방식을 갖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결국엔 스스로에게 'why'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나는 왜 이 이미지를 찾았지', '나는 왜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지' 등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는 것은 지금보다 더 fresh한 접근 방식은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필연적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것은 포트폴리오 제작 단계 뿐만 아니라 입학 후에도 학교 튜터들이 학생들에게서 중점적으로 보고자 하는 바이기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이 '왜' 에 대한 질문, 그리고 여기서 파생된 '좀 다르게 볼 순 없을까' 에 대한 트레이닝은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한,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번 컨텐츠에서는 제가 졸업한 central saint martins의 menswear 코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2학기까지 많은 혼란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영국에 오기 전 제가 예상했던 학교의 가르침과 실제로 현장에서 맞딱드렸던 가르침이 너무 상이했기 때문입니다. #입학포트폴리오 작업을 할 때에는 나의 work이 얼마나 크리에이티브한가 이 점에만 촛점을 맞춰서 작업했었습니다. 미디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센마틴 이라는 학교는 학생의 개성, 창의성, 독창성, 예술성, 실험성 등에 포커스를 맞춘 학교이지 학생의 디자인이 얼마나 commercial한지 얼마나 wearable한지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학하게 되면 개인의 창의성, 작업의 예술성, 독창성 이런 것에 집중해서 작업을 진행하게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입학해서 학교를 다니니깐 '너라면 니 디자인 입겠냐', '이런 옷 누가 사겠냐' 이런 질문들을 튜터들로부터 너무 많이 받았었습니다. 내가 학교를 제대로 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혼란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구요. 이러한 혼란, 혼동은 멘즈웨어라는 장르에 기인합니다. 센마틴 멘즈웨어 코스는 타 과와는 다르게 유독 commercial, wearable 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점은 패션 인더스트리 전체로 확장시켜도 똑같습니다. 남성복이라는 장르는 여성복과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겪었던 시행착오였지만 이를 통해 배운 것 또한 많았던 4년이었던 것 같네요. 아무쪼록 #센마틴남성복 과로 진학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저의 이런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위중한 코로나 시국에 타지에서 공부하고 계시는 패션학도들 그리고 현재 #패션유학 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격한 응원을 보내드리며 영상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댓글, 알림설정 부탁드립니다. 영상 크리에이터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website: https://www.esopie.com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esopi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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