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트리오는 시트로엥이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중형 SUV, DS 7 크로스백과 함께했습니다. DS는 본래 시트로엥의 고급 라인업이었지만 지난 2015년, 'DS오토모빌'로 브랜드를 런칭하며 시트로엥으로부터 독립했죠. 현대 제네시스와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항상 남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함'을 가미하는 프랑스 브랜드답게 첫인상부터 구석구석 유니크한 디자인 포인트가 돋보입니다. 여기에 터보랙이 거의 없는 PSA의 뛰어난 디젤 파워트레인, SUV임에도 웬만한 중형세단보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뛰어난 핸들링은 이 차의 출신지를 더욱 분명히 합니다.
단, 독특함에서 오는 불편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아름답지만 정작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몇몇 버튼류, 낮은 브랜드 인지도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는 친정인 시트로엥 역시 같은 문제를 겪고 있었죠.
과연 시트로엥의 프렌치 럭셔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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