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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대학 상승효과로 수도권 넘는다"…글로컬 동서대·동아대 / EBS뉴스 2025. 03. 05

EBS뉴스 134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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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evening/60576148/H?eduNewsYn=#none [EBS 뉴스] 갈수록 심해지는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죠. EBS 뉴스는 지역과 교육의 상생을 위한 대표적 국정과제, '글로컬대학'의 청사진을 살펴보는 연속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연합대학에 도전하는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입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VCR] 글로컬대학30 선정된 동서대·동아대 부산 사립대 최초 '연합대학' 추진 '수소에너지-스마트모빌리티' 대학 간 장점 결합해 '시너지' 낸다 국내 최대 종합예술대학 출범 "수도권 대학 넘어서는 경쟁력 확보" "통합산학협력단으로 2천억 수익" 동서대·동아대가 만드는 협력모델은? ------- 서현아 앵커 글로컬 연합대학의 청사진과 혁신 방향을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에게 직접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총장님 어서 오세요. 동아대와 동서대가 연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사실 쉽게 찾아보기가 힘든 모델이었는데 앞으로 어떤 점이 바뀌게 되는 겁니까? 장제국 총장 / 동서대학교 국내 사립대 간에 최초로 연합대학이라는 형식으로 저희들이 신청을 해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해서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연합대학을 통해서 각 대학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아대학교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동남권을 대표하는 전통이 있는 대학이고요. 저희 동서대학교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영상 영화 이쪽 분야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교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동아대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 분야가 강점을 가진 대학이거든요. 그런데 이를 우리 동서대학교에 스마트모빌리티 학부하고 연계를 하면 중복 투자를 방지하면서도 연구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동서대학교의 문화 콘텐츠 분야가 우리 동아대학교의 순수 예술 분야와 결합하면 더욱 강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양 대학이 불필요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 저비용 고효율 또 이제 고품질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양 대학이 산학협력단을 통합하기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지속 가능한 대학 운영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기존의 정부 이 사업은 사업 기간이 끝나면 중단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아마 아무래도 재원이 없기 때문에 그럴 건데 저희들이 연합대학 모델에서는 통합산학협력단을 수익형으로 전환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이렇게 만들어 볼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시의 발전 방향과 또 각 대학의 강점을 반영해서 에너지 테크 또 휴먼케어, 또 문화 콘텐츠, 부산 헤리티지 즉 4개의 특화 분야를 설정을 해서 6개의 연합 전공을 신설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양 대학의 캠퍼스를 오가면서 공부도 하고 특화 분야에서는 필드 캠퍼스를 중심으로 해서 실무 교육을 또 열심히 시킬 생각입니다. 또한 교양 교육 과목을 공동 개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선택지가 넓혀져 있고 또 보다 높은 수준의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결국은 연합대학을 통해서 저비용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수익형 산단을 기반으로 해서 지속 가능한 그런 대학 혁신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그런데 연합대학이라고 하면 워낙에 또 새로운 시도이다 보니까 두 대학이 합쳐지는 것 아니냐 뭐 이런 오해도 좀 있었고 일부 학생들은 우려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대학이 연합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풀고 계십니까? 장제국 총장 / 동서대학교 네 실제로 지역사회에서는 두 대학이 통합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를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신데 저희 동서 동아 연합대학 모델은 통합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연합입니다. 그래서 양 대학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전략적으로 협력해서 혁신을 모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구성원들의 반발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연합대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양 대학 간의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는 이미 신뢰 관계를 형성을 하고 있어서 모든 의사결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해서 또 보직자들이 자주 교류를 하고 있고요. 또 개방형 정책 플랫폼을 도입해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각 분야별로 위원회를 만들어서 매달 한두 번 세 번 정도 만나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체계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양 대학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길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연합대학 전략기획실이라는 곳에서 검토를 하고 또 연합대학 교육위원회나 정책 네트워크를 거쳐서 최종적으로는 글로컬 연합대학 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과제를 수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또 개선을 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넷째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서 우리 동서 동화 글로컬 연합대학 위원회를 출범을 작년에 했습니다. 그래서 이 위원회에는 부산시장과 양 대학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요. 또 상공회의소 회장님과 또 지역 산업체 대표들도 참여해서 정책 협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또 거버넌스를 통해서 연합대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연합대학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 체제부터 교육과정까지 아주 혁신적인 청사진을 마련하신 만큼 현장에 차근차근 잘 안착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현장 중심의 특화 필드 캠퍼스 교육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대학 교육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요? 장제국 총장 / 동서대학교 네 우리 연합대학은 또 강조하는 것이 이론은 교실에서 하고 실무는 현장에서 하자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서 혁신적인 필드 캠퍼스를 개념을 도입을 해서 이론 중심의 강의실 교육에서 벗어나서 산업 현장에 직접 나가서 배우고 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취업을 시켜줘도 다시 재교육을 시켜야 된다 뭐 이런 불만이 있는데 이것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그래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즉시 또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서 대규모 필드 캠퍼스를 구축을 하고 있고요. 기업 현장 전문가들을 겸임 교수 저희들은 조인트 어포인트먼트라고 그러는데 이 JA 교수를 대거 초빙을 해서 현장에서 강의 세미나를 운영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또 이제 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그렇게 해서 만족도를 높이는 그런 방향으로 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산업의 요구에 맞춘 실무형 교육 정말 이 시대적인 과제인데 여기에 더해서 또 아예 통합산학협력단 기능을 기반으로 해서 2천억 원의 매출을 또 목표로 하고 계십니다. 이 목표는 어떻게 달성하실 계획이십니까? 장제국 총장 / 동서대학교 네 기존 대학의 산학협력단은 주로 이제 정부 연구기관의 연구 과제를 관리하는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통합산학협력단, 통합산단이라고 그러는데 이것은 사업화를 중심으로 운영해서 대학이 보유한 특허나 기술 노하우 등을 활용해서 어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기업 맞춤형 R&D 프로젝트의 수행입니다. 국내외 기업과 또 연구 기관과 협력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둘째는 대학 연구센터를 기업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내 연구센터를 육성해서 직접 시장에 진출하게 하고 그렇게 해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해서 매출을 확대하는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고요. 세 번째는 이제 신산업 창출인데 원천 기술 연구에 집중해서 또 투자를 해서 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이렇게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앞으로 2천억 원의 매출을 한번 달성해 볼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산업과의 연계를 위한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 아마 총장님 이 문제에 대한 고민도 깊으실 것 같은데요. 부산의 인구 감소 문제 정말 제2의 도시이지만 지금 빠르게 인구가 소멸하고 있는 단계인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또 어떻게 기여하실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 장제국 총장 / 동서대학교 네 사실 뭐 부산뿐만 아니라 지방의 인구가 주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학 차원에서는 두 가지 전략을 지금 세워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 특정 분야에서만큼은 수도권 대학보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동서대는 이번 글로컬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해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만큼은 이 분야에서만큼은 아시아 넘버원이 되겠다는 그런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 . . [전문보기]: https://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evening/60576148/H?eduNewsYn=#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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