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41 손 큰 며느리 (참한 규수라 좋아했는데 집안을 말아먹으려 하나) 야사, 민담, 야담. 노가리 사랑방
노가리 사랑방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손 큰 며느리’입니다.
어느 명문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액운 때문에 가세가 많이 기운 집인데
참한 며느리가 들어오자
시어머니는 기뻐하며 곳간 열쇠를 건네줍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의 생각과 달리
며느리는 뜻밖의 일을 벌입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며느리는
조선 숙종 때 호조판서로 나라 살림을 잘 관리한
학자이자 문신 권상유(權尙游 1656-1724)의
따님 안동 권씨라고 합니다.
아버지 못지않게 집안을 잘 이끌었다는 야사를
각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