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래붕어 입니다 붕하~^^
이번에는 평일 출조에다가 같이 갈 낚시친구가 없어서
독조를 다녀왔습니다
영천에 있는 계곡지..토종터 인데 이 동네는 같은 영천인데도
낚시를 처음 해봅니다 이모부랑 드라이브 하다가 알게된 저수지인데
주말에는 조사님들이 더러 계시더라구요 살림망도 걸어놓으셨고
계속 곁눈질만 하다가 들어와봤습니다
물맑고 수심 깊은 계곡지 주변에 가로등불 하나 없고
저수지에 빛이라곤 캐미불과 달빛 별빛 그리고 내 눈빛뿐..
아참 반딧불도 있었어요 ㅋㅋㅋㅋ
저수지 오자마자 뱀도 보고 쥐도 물에 헤엄쳐다니고
고라니는 엄청 울고 상류그림은 멧돼지목욕탕
진짜 날 밝을땐 몰랐는데 해지니까 집에 오고싶더라구요
새우도 있던데 새우는 씨알이 너무 너무 잘아서 미끼로 못썼고
옥수수만 사용해서 낚시 했습니다
무서운거 참아가며 했는데 새벽엔 도저히 안돼겠어서
차에 들어가서 잤습니다..ㅋ
붕어는 붕애만 확인했고 버들치도 살더군요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이제 혼자는 이런 계곡지 오지 않을거라 다짐하고 철수했습니다
오늘도 긴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진짜 진짜 진짜 뱀 조심하세요 물뱀이든 독사든 구렁이든
뱀은 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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