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서 마흔이 되던 해에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는데,
쉰이 되는 해에는 더욱 많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내 인생에 대해 그만큼 더 무거운 책임감이 들어서겠죠.
여태껏 살아오며 큰 변화가 없이 지낸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다시금 되돌아 보면 가치관, 생활습관, 세상을 대하는 방식....
참 많은 것들이 변했음을 느껴요. 아마도 그만큼 성숙했다는 의미겠지요.
특히 중년의 정점에 서있는 50세의 문턱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도 많습니다.
별 것 아닌 듯 하지만, 생각해보면 참으로 중요한 것들이죠.
이번 영상에서는 그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해볼까 합니다.
물론 늘 그렇듯 대청소하고 명이장아찌 담그고, 잘 익은 된장을 가르며
살림하는 일상을 통해서요.
하루하루 깊게 무르익어가는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