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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강혜진 기자]
[기사내용]
앵커)
지난해 말 GTX-A 노선, 서울역에서 파주 운정 중앙역이 개통됐죠.
그런데 이 노선의 열차가 지날 때마다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광역급행철도를 이용도 못하는데 환기구 설치,
소음 피해까지 겪고 있는 종로구 부암동 일대 주민들인데요.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사익ㅣ종로구 부암동]
"우리한테 자초지종이나 진행 상황을 한 번도 이야기 한 적 없었습니다.
5년 동안 폭파되고 분진 소음..."
[김영민ㅣ종로구 부암동]
"국가사업인데 사실 운영사, 시행사, 시공사가 앉아 있지만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 않아 계세요. 이야기 들어서 아무런 답이 없어요."
[황영임ㅣ종로구 부암동장]
"늦은 밤 막차나 첫 기차 이 시간만
지역에 사는 거주지가 많은 지역에만 속도를 늦춰 줬으면 좋겠다는 게..."
서울역에서 운정역까지 GTX-A 노선이 개통된 지 두 달여 만에
종로구 부암동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 집니다.
GTX-A를 탈 수는 정차역도 없는데 환기구와 비상탈출구를 세워
동네 흉물이 됐다며 소음 진동의 고통을 털어 놓습니다.
터널 바로 옆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GTX-A 노선이 관통하는
10분 단위로 철도 소음을 견디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부암동 주민]
"상대적인 것을 생각해 주셔야지 그게 맞다고 봐요.
기준치는 문제가 안 될 수 있지만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있음으로 해서
여기에 와 있으니까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듣고자 함이지
소음 기준치를 벗어나지 않으니까 저희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 말을 들으려고 있는 건 아니에요."
[김영준ㅣ종로구 부암동]
"기차만 지나가면 엄청나게 웅~ 소리가 나고 기차가 지나가면
새시가 덜거덕 덜거덕 난리를 치는 거예요.
처음에 공기를 주입 시킨다고 했는데 레일에 있는 공기가 밖으로 다 나오고 있어요."
운영사 측이 소음·진동을 측정한 결과
주요 주거지역 내 GTX-A 운행 소음은 34~37(dBA) 수준.
이는 환경부가 규정한 교통 소음 기준 70(dBA) 대비 상당히 낮은 수치고,
진동 역시 법적 기준 65(dBV)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GTX-A 노선 운영사 관계자]
"정부가 이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공감해서
지금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것이 실무자인 제 입장에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고요.
제가 뭐라고 정부가 이만한 사업비를 들여서 공사를 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법적인 하자가 있었으면 공사 못했습니다."
운영사 측은 GTX-A노선 레일연마, 소음 저감형 시설 등을 설치했다지만
종로구 부암동 주민들에겐 생활권 주택에 맞춘 환경개선 방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B tv뉴스 강혜진입니다.
(강헤진 기자ㅣ[email protected])
(영상편집ㅣ신승재 기자)
(2025년 03월 04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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