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음악 #헤르만프라이
독일 작곡가 로베르토 슈만(Roberto Schumann)의 가곡
노래제목 Widmung은 영어로는 'Dedication' , 우리말로는 '헌정' 이라는 뜻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미르테의 꽃' 이라 불리며 슈만이 사랑하는 신부 클라라를 위해 결혼전 날 만들어 헌정한 가곡집 Op.25의 첫번째 노래입니다.
뤼케르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로 클라라에 대한 고조된 사랑의 감정이 보여집니다.
-가사-
Du meine Seele, du mein Herz,
그대는 나의 영혼, 그대는 나의 심장,
Du meine Wonne, du mein Schmerz,
그대는 나의 기쁨, 나의 고통,
Du meine Welt, in der ich lebe,
그대는 나의 세계, 그 안에서 나는 살아가네
Mein Himmel du, darein ich schwebe,
나의 하늘인 당신, 그 속으로 나는 날아가리
O du mein Grab, in das hinab
오 당신은 나의 무덤, 그 안에
Ich ewig meinen Kummer gab!
나는 영원히 나의 근심을 묻었다오!
Du bist die Ruh, du bist der Frieden,
그대는 나의 안식, 그대는 평화,
Du bist der Himmel mir beschieden,
그대는 하늘이 내게 주신 것.
Dass du mich liebst, macht mich mir wert,
당신이 나를 사랑함은 나를 가치있게 만들고,
Dein Blick hat mich vor mir verklärt,
당신의 시선은 나를 맑게 하며,
Du hebst mich liebend über mich,
당신은 나를 사랑스럽게 나를 높여 준다오.
Mein guter Geist, mein bessres Ich!
나의 선한 영혼, 보다 나은 나의 반쪽.
헤르만 프라이(Hermann Prey, 1929-1998)는 독일의 바리톤입니다.
베를린에서 태어나 어릴때 모차르트 소년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베를린 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한 후로는 바리톤 가수로 활약하였습니다. 1950년에 베를린에서 리트 리사이틀을 가져 데뷔하였고 1951년에 비스바덴 오페라극장과 계약, 1955년부터는 빈 국립오페라극장으로 옮겨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피가로 역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1956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열었으며 1960년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탄호이저'의 볼프람역을 불러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그의 활약은 오페라와 리트의 두 분야에 걸쳐 있고 당대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와 독일 가곡분야에서 양대산맥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