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K-Arts 36호
Artists 2. 만나고 소통하는 연출가 - 연극원 김재엽 교수
모든 문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다가 진심이 되어버렸을 때 발생한다. 첫발을 뗄 때만 해도 연극 연출을 업으로 삼을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선택의 기로에서 기준은 언제나 ‘재미’였다. 아마추어리즘에 따라 본인의 재미와 행복을 위해 연극을 지속해왔다.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 ‹나는 왜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등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자전적인 이야기는 물론 동시대에 던지는 명확한 질문이 담긴 작품들로 어느덧 대한민국 현대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출 반열에 닿았다. 극작가로, 연출가로, 극단 대표로, 그리고 교육자로서 주어진 시간을 진심으로 감각하고 있는 김재엽 교수를 만났다.
*제작
영상 및 편집 - 이혜원(영상원 방송영상과)
원텍스트 - 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