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고려청자는 주로 12세기에서 13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문양이 없는 무문의 청자로부터 비색의 유약 아래에 섬세하고 세련된
음각문양이 새겨진 순청자, 화려한 듯 소박한 고려인의 정취가 담긴
구름과 학, 인물, 앵무새, 모란꽃, 연꽃, 물가에서 노니는 새 등의 풍경화 같은 문양이
베풀어진 상감청자, 그리고 이외에 개구리를 꼬옥 안고 있는 스님 모습의 연적,
깃털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새겨진 오리형태의 연적 등은 사물의 사실감을
그대로 드러낸 상형 청자까지 온갖 종류의 청자가 다량으로 만들어졌다.
KBS 네트워크 기획 2010.12.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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