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읽어주는 편안한 엄마입니다. 오늘은 김일엽 선생님의 "청상의 생활"을 읽었습니다. 근대 초기 여성문인인 김일엽은 본명이 원주이며 1896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신여자"를 창간했으며 여성은 근대적 교육을 받고 계몽되어서 스스로 깨닫는 존재가 되어 자아를 발견해야만 한다는 여성 해방주의를 주장하였습니다.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주어진 가정이라는 제한된 범위를 넘어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외부 세계를 객관적으로 인식한 후 자신의 자아상을 성립해야함을 주장하였습니다. 오늘 읽어드릴 "청상의 생활"은 조혼에 희생된 구여성을 화자로 하여 희생적인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교훈을 삼고자하였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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