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8일) 시범경기 첫날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쓴 프로야구가 오늘(9일) 무려 7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아직 시범경기인데도 이 정도 열기면 올 시즌도 충분히 천만 관중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 연속 꽉 찬 청주를 시작으로, 오늘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 중 무려 3경기나 매진되며 정규리그 못지않은 열기를 뿜었습니다.
오늘 하루 관중만 무려 7만 명이 넘었고, 주말 동안 약 14만 명이 몰리며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장 곳곳에서는 화력쇼가 펼쳐졌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1회 말 박병호가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점짜리 홈런포를 외야 관중의 글러브에 직접 배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6회에는 대거 4점을 뽑아내며 SSG를 7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 "시범경기가 무색할 만큼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셨는데, 선수들은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뛸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이틀 연속 7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린 창원에서도 홈팀 NC의 타선이 불을 뿜었습니다.
1회에는 김주원이 왼쪽 담장을, 6회에는 박민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각각 때려내며 키움을 7대 2로 꺾었습니다.
KT와 두산은 각각 LG와 한화를 누르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고, KIA와 롯데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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