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프레스룸] "뻔뻔한 XX"…욕설 논란에 정청래 '발끈'
【 앵커1】
국회 본회의만 열렸다 하면 벌어지는 의원들의 몸싸움과 욕설.
어제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동석 기자와 백프리핑에서 얘길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잔뜩 화가 났다면서요?
【 기자 】
네, 보시는 화면은 어제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의 모습입니다.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 나서려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속속 입장하는데요.
대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 뒤로 '민주주의는 죽었다'는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로텐더홀 시위에 나섰습니다.
어떤 구호를 외쳤는지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SYNC: 국민의힘 의원들 구호』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은 있을 수 없다며 단체 행동에 나선 겁니다.
바로 그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등장하는데요.
【 앵커2】
본회의장에 들어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뒤를 돌아보네요?
【 기자 】
네, 바로 정청래 의원을 향해 피켓 시위를 하던 한 국민의힘 의원이 욕을 했기 때문인데요.
정청래 의원, 급기야 욕설이 나온 쪽을 향해 걸어가더니 따지기 시작합니다.
누가 욕을 했냐 이거죠.
이때부터 취재진의 모든 시선은 정청래 의원에게로 쏠렸는데요.
정 의원의 항의에 국민의힘에선 정동만 의원이 나섰고요, 권성동 의원은 정 의원에게 가던 길을 가라며 본회의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당시 상황 함께 보시죠.
『SYNC: 정청래 의원, 권성동 의원』
결국, 정청래 의원을 욕설한 의원을 찾겠다며 권성동 의원과 몸싸움을 벌였고요.
본회의장을 들어가나 싶더니 곧바로 2차전이 펼쳐집니다.
【 앵커3】
아직 끝난 게 아니군요. 도대체 어떤 욕설을 했기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거죠?
【 기자 】
네, 먼저 정청래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SYNC: 정청래 의원,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의원들, 말리기는커녕 불에 기름을 붓는데요.
정 의원 분을 못 이기며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이번 말을 했습니다.
『SYNC: 정청래 의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앵커4】
본회의장에 입장에서도 계속됐다면서요?
【 기자 】
네, 이쯤 되면 끝날 만도 한데요.
3차전은 본회의장 내부에서 벌어졌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항의한 건데요.
민주당 의원들도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당시 상황 함께 보고 오시죠.
『SYNC: 본회의장 내부 상황』
【 앵커5】
이렇게 해서 끝난 건가요?
【 기자 】
일단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다만, 정청래 의원, SNS를 통해 '범임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반드시 색출해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며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6】
또다시 몸싸움과 욕설로 얼룩진 국회. 언제쯤이면 이런 모습이 사라질까요? 지금까지 이동석 기자와 얘길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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