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쯤 전부터, 첫만남에서 빼놓지 않고 묻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MBTI다. 문자 네 개를 조합하여 총 열여섯가지 유형으로 우리를 분류하는 이 도구의 매력에 우리는 푹 빠져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도구가 관여하는 영역이 지나치게 넓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 다양한 영역에서 등장하는 MBTI 를 관찰하며 우리는, MBTI가 대답할 수 있는 영역은 과연 어디까지일지 묻게 된다. 그런데 그 물음의 토대가 되는 물음이 있다.
우리는 왜 MBTI에게 묻고 싶어 하는가? 우리가 MBTI에 매료되는,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파고들면 이런 물음이 놓여 있다.
꼭 모든 것을 묻고 정의해야만 하는 걸까?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한 상태를 견디는 법도 배워야 하는 건 아닐까?
73기 김민서, 박정현,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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