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쩌면 추억 보정일 수도 있습니다. 인기, 게임성, 운영. 그 어느 것 하나, 객관적으로 볼 때 최고였던 적은 없는 게임이니까요. 하지만 제게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제게,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어린 시절을 함께한 친구. 그런 존재니까요.
1) 하필 이번 주에 컴퓨터가 망가져가지고 ㅠㅠ 컴퓨터 수리 보내서 오늘 왔습니다. 지금 불꽃 투혼을 발휘해 어떻게든 만들었는데, 자막은 지금부터 달게요... 아마 6월 6일 아침에 보시면 자막 다 달려 있을 겁니다 ㅠㅠ 으앙. 컴퓨터 간당간당 하더니 하필 바쁠 때 망가지네요
2) 덧붙여서, 한동안 망겜의 기준을 ‘한게임 로우바둑이’보다 순위가 높냐 안 높냐로 설정을 했었어요.
근데 그렇게 하니까 망겜 아닌 게임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이 게임은 망겜이다”는 전제를 깔고 대본을 적으니, 엔딩이 맨날 슬퍼요.
현재 이 게임들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든, 다 쓸모없어 보여요.
뭔가 희망적이지 않은 게,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
한게임 로우바둑이...
전투력 측정기로 쓰기엔 너무 잘 나가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