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손흥민,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브레인스토어 출판사, 2019
지금의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가 있기까지 그의 피나는 노력과 인내와
아버지 손웅정 감독님의 철저한 훈련과 가정교육
그리고 인성교육이 숨겨져 있었답니다.
“민아. 너는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는 걸 명심해, 네가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유럽에 진짜 갔다고 만족하면 안 돼, 유럽 진출, 프리미어리그라는 꿈이 있잖니. 지금 너는 지금까지 꿈꾸던 곳의 옆 동네까지만 일단 간 거야. 거기서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면 정말 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 아버지가 나를 위해서 그 동안 기울였던 지극정성은 값으로 따질 수가 없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학교에서 독일어와 다양한 수업을 들었다. 독어는 어려웠다. 속성 과외에서 얻은 일말의 자신감은 사방팔방에서 쏟아지는 현지 독일어 앞에서 깨끗이 녹아 내렸다. 손짓 발짓으로라도 의사소통하려고 애썼다. 수업 내용은 잘 알아듣지 못했다. 훈련과 경기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억지로 참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꾸역꾸역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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