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사촌형과 함께 인제스피디움을 다녀왔습니다.
영하 18도의 찬 공기는 서킷을 얼음장으로, 타이어를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고.
조금이라도 하중을 빠르게 넘기면 여지없이 오버스티어로 이어집니다 ㅜㅜ
웜업을 상상 이상으로 빡세게 해야 했네요.
인생 첫 스핀과 제로카운터 스티어 이상의 상황을 겪는 좋은 경험을 한...
차쟁이스러운 크리스마스 연휴가 되어 기분이 좋은 26.999세 김낙지.
기존 사이즈에서 한치수 올라간 서킷용 휠타이어 (235 45 18)의 전륜이 휀더 간섭으로 인해 칼국수 쭉 쭉 뽑고 타이어 숄더가 이쁘게 잘려나가서 235 타이어의 꿈은 접기로.
그래도 기존 2분 17초의 기록에서 2초 당긴 2분 15초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네요. 점화코일과 플러그를 교체하고 4점식 벨트로 팔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게 큰 도움이 된 듯 합니다.
서킷은 언제나 무빵무복이 최고!
09" NF SONATA TRANSFORM N20
BBS RG-R 18"
Continental MC6
HSD DT coilover
Veloster (JS) N Brake. HARDRON ZR
Axleback custom exhaust tune.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