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중반을 주름잡았던 파카 51모델이 복각판으로 2021년 등장했습니다. 파카 51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오리지날 모델과는 역시 많은 차이가 있네요. 파카 51은 이 만년필이 왜 유명한지 정도는 알고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 이 만년필이 "전설"인지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
그리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파카 51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빈티지 파카 51모델을 써보신 분들은 댓글도 달아주세요~!
※ 수정사항
→ 영상속에서 Aerometric을 에어로메틱 이라고 발음하고 있는데, 에어로메트릭이죠..^^ 너그럽게 용서를 부탁드립니다 ㅎ
→ 파카 51의 판매량을 8억자루라고 언급을 했는데, 매출액이 8억이고 판매량은 4000만 자루가 맞습니다. 판매량과 매출량은 천지차이인데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죄송합니다!
목차
00:00 인트로
00:38 파카 51 복각판 소개
02:07 파카 51 복각판 외관
05:16 파카 51은 왜? 유명한걸까?
09:00 오리지날 파카51과 복각판 비교
파카 51 복각판에 대한 소감
※ 캡
일단 파카 51의 캡탑에 박혀있던 쥬얼은 복각판에서는 없어졌네요. 뭔가 독특한 쥬얼이 없어져서 살짝 아쉽기는 한데, 복각판에서는 쥬얼느낌은 내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처럼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어서 쥬얼의 느낌을 주려고는 한 것 같습니다.
(추가: 영상 속에서는 구멍이 뚫려 있지 않다고 언급했는데, 구독자님의 지적이 있어서 다시 확인을 해봤더니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ㅎ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 배럴
오리지날 파카 51과 비교해서 길이가 확 짧아지고, 두께는 아주 살짝 통통해졌습니다. 무게는 2~3그램의 차이가 나는 정도이구요. 오리지날 파카 51이 가지고 있는 유선형 바디는 어느정도 잘 구현한 것 같지만, 왜 이렇게 길이가 짧아졌는지는 의문입니다.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 펜촉
후드닙이라는 점에서 오리지날 파카 51과 같아보이지만,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오리지날 모델보다 펜촉이 더 튀어나와 있고, 배럴과 펜촉간의 거리가 살짝 더 떨어져있네요. 파카 51의 복각판은 조터의 펜촉과 거의 비슷하다라는 말도 있는데, 확실히 피드 모양이 조터의 피드모양과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조터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터모델을 구매하게 되면 좀 더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억지로 분리를 하지 않는 이상, 복각판은 배럴과 펜촉을 따로 분리할 수 없게 되어 있네요. 뚜껑을 열어놓았을 경우 잉크가 마르지 않는 정도도 오리지날 파카 51모델이 훨씬 뛰어납니다. 펜촉에 있어서는 오라지날 파카 51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필러방식
원조 파카 51은 여러가지 필러방식이 있죠. 대표적으로는 버큐매틱과 에어로매트릭이 있는데, 파카 51이 단종되기 직전에 컨버터 방식이 굉장히 짧은 시간 출시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사진도 찾기 힘들정도로 수량은 적은 걸로 알아요 ㅎ 이번 복각판은 카트리지/컨버터 충전방식입니다. 카트리지는 1개 동봉되어 있지만, 컨버터는 별도 구매인 듯 싶습니다. (이건 구매하는 펜샵에 따라서 살짝 다를 수 있어요)
※ 색상
저는 Teal Blue 라고 하는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민트 아이스크림이 생각날 정도로 진한 민트색상이 정말 예쁩니다. 과거 빈티지 모델에도 틸 블루 색상이 있었는데요. 빈티지 틸블루의 실물은 본 적이 없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복각판의 색상과 정말 비슷합니다. 복각판 중에서도 이 틸블루 색상은 정말로 잘 복각해놨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틸블루에 꽂혀서 틸블루만 비교를 해봤는데, 다른 색상이 좋으신 분들은 빈티지의 색상을 잘 구현해 냈는지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
한국 펜샵에는 아직 재고가 들어오지 않은 걸로 아는 데, 일본 펜샵에는 저번주부터 물량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파카 51의 복각판을 구매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여러분들이 느낀 복각판은 어땠는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많은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칭찬도 좋고 비판도 좋습니다 ^^ 여러분이 느낀 복각판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