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지나는 우리들은 너무 빨리 끝나버린 것 같고 감은 두 눈은 한 번에 사라질 수 있다. ... 슬퍼지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처럼 우리의 지난 겨울은 모두 연서였다. [ 정현우, '겨울의 연서' 중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