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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l 비어있는 교실

바다아이 481 10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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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1 종소리(the school bell) 0:00 종이 울리면 설레는 마음으로 분주히 가방을 싼다. 매일 듣는 종소리지만 그 짧은 선율은 아직까지도 강렬한 설렘으로 기억되고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문득 학교 주변을 지나가다 종이 울리면 그때의 추억에 빠져들곤 한다. 하나의 선율로 모두가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순수함, 동심, 그리움이 결합된 뭉클한 감정이 초심을 잃어버린 지금의 모습에 새로움을 가한다. Track2 하굣길(the way home from school) 3:12 항상 함께 하교하던 친구가 있었다. 집까지 5분 남짓한 짧은 거리였지만 재잘재잘 쉴 새 없이 떠들며 해맑게 웃었던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하루 동안 짊어질 책가방의 무게를 끝냈다는 홀가분함과 오후의 햇살이 우리를 따스하게 비추던 포근함이 아련하게 느껴진다. Track3 빈 교실(an empty classroom) 6:09 *최서현님께 보내는 답장 텅 빈 교실은 아이들의 잔상으로 가득하다. 여전히 교실 안을 메우는 아이들의 땀 냄새와 열기가 후끈하고 귀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맴돈다. 학생들이 집에 가면 시끌벅적하던 교실이 어느새 한 줄기 햇살만 들어오는 고요한 공간으로 바뀐다. Track4 웃음소리(laughter) 9:17 *김예랑님께 보내는 답장 어른이 될수록 웃음의 빈도가 낮아진다. 그래서 학창 시절의 해맑은 웃음이 더 소중하게 기억되는 것 같다. 서로가 얼굴을 바라보기만 해도 웃을 수 있었던 그날의 추억을 떠올린다. 사소한 말 하나로 감정이 상하고 투닥대던 교실에서의 동고동락이 훗날의 연결고리가 된다. re 11:26 *플레이리스트의 음악과 글은 모두 창작물이며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Contact ► [email protected] Soundcloud ▶︎ https://on.soundcloud.com/iGS6WyTV51YwFt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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