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영어그림책과 원서, 영어영상물 노출을 통해 영어가 모국어와 함께 자란 아이들은 초등 6학년 정도 되면 미국초등 6학년정도의 읽기, 듣기, 쓰기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말하기는 약간의 훈련이 필요하므로 제끼고)
영어가 모국어처럼 편한 아이라도 중학교에 들어가면 꼭 넘어야 할 과정이 있는데 그것은 1)단어 2) 문법의 산입니다. (중학영어는 유치원 수준의 영어로 쉽지만,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해야 하는 수능 영어는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미국인 석박사 졸업생들도 풀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죠. 중학교 때 단어책 한 권을 씹어 먹어야? 하는 이유는 중학영어에 있지 않고 고등영어, 수능영어에 있습니다. 중학교 때 열심히 외우고 또 외운 영어단어/숙어/문법은 비단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가 될 뿐 아니라, 평생 든든한 영어 기초가 됩니다.)
오늘은 인스타에 올린 저희집 둘째 (2005년생, 곧 중2됨요)가 단어책 외우는 영상을 보시고 댓글 남겨주신 분의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단어를 꼭 외워야 하나요?
문법을 꼭 배워야 하나요?
답은 "네" 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하나하나 풀어가 볼께요.
오늘은 '단어' 이야기 잠깐 나눠요. (잠깐 치고는 무지 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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