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대 앞에 찻잔이든 술잔이든 빈 잔을 내려놓는다면 경계하라. 그것은 처음에는 온화하고 예의바른 권유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것이 그대에 대한 가장 잔인하고 난폭한 지배로 돌변할 수도 있으니. 권여선 「빈 찻잔 놓기」 『내 정원의 붉은 열매』"book_ 권여선 『내 정원의 붉은 열매』place_ KIT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