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Fun & Interesting

S. 프로이트 [문명 속의 불만] : 쾌락원칙과 현실원칙의 갈등 [정진우의 철학교실]

정진우의 철학교실 11,596 4 years ago
Video Not Working? Fix It Now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드디어 “리비도(Libido)의 철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철학을 다룹니다. 프로이트는 오늘날 독서대중이 가장 흥미로워하고 알고 싶어 하는 철학자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프로이트의 철학, 그 중에서도 그를 대표하는 저작인 "문명 속의 불만 Das Unbehagen in der Kultur"(1930)을 여러분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문명 속의 불만"이라는 이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문명은 인간을 불만스럽고 불행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은 성적 충동, 즉 성본능을 자유롭게 추구하고자 하지만 문명은 그것을 철저히 억압하고, 그러한 억압에 기초해서 자라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문명이라는 공동생활을 위해 본능의 거세를 강요당한 것입니다. 이것을 프로이트의 용어로 말하면, 쾌락원칙(Lustprinzip)과 현실원칙(Realitätsprinzip)의 충돌입니다. 오늘은 이 두 개념을 중심으로 "문명 속의 불만"의 전체 내용을 간단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