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로 씨는 6년 전 독일에 오면서 꿈꿨던 워라밸을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독일어는 서툴렀지만 취업 후 2년 9개월이 지나자마자 영주권이 나왔습니다. [박규로/독일 거주 엔지니어 : (A1 레벨은) 독일어를 모르는 사람이 한 달 정도, 쉽게 말해서 한 달 정도 하루에 꾸준히 공부했을 때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대졸 이상의 해외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EU 블루카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2035년까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700만 명의 숙련 인력이 필요한 독일은, 이 블루카드의 문턱을 낮춰 가장 적극적으로 고급 숙련인력을 끌어들이는 나라입니다. 반후테 씨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한국 생활 5년차 IT 개발자입니다. 전문인력 비자로 시작했지만 5년의 체류기간, 8천만 원이 넘는 연소득 기준을 못 맞춰 아직 영주권은 신청도 못했습니다. 더 큰 난관은 485시간 수업을 듣고 단계별 시험까지 통과해야 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입니다. [알렉산더 반후테/한국 거주 IT 개발자 : 일을 마치거나 주말에는 휴식을 취하고 싶어요. (평소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좌절한 CEO급의 최고급 인재도 많다고 합니다. [장만익/행정사 : 연봉이 4억, 5억이 넘는 분이셨는데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가 반드시 필수이기 때문에 연봉이 높아도 결국은 그 문턱을 못 넘었습니다.] 독일은 숙련 인력의 유입을 가로막는 장벽을 계속 허물고 있습니다. 11월부터 블루카드를 받을 수 있는 직업군은 확대하고 소득 기준은 더 낮추기로 했습니다. 최근엔 일자리가 없어도 학위와 나이, 독일어 능력을 점수화해 1년간 독일에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카드'도 도입했습니다. 고급 인력 유치를 가속화하는 겁니다. [율리아 코샤코바/독일 노동시장연구소(IAB) 파트장 : 오래 거주해야 노동자들도 안정감을 느끼고 그만큼 언어에도 투자하고 자격증과 기술에 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424442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t/?id=10000000121 #SBS뉴스 #뉴스영상 #독일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https://www.facebook.com/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bs8news 트위터: https://www.twitter.com/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