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는 그때 액정을 뿌셨다
왜?
당시 힘겨운 취준 생활로
운동을 가고 집에 오는 길
핸드폰을 벽돌도로에 놓쳐버렸다
핸드폰 케이스를 안 끼운 채
생폰으로 지내다가…
예고된 결말인 것이다!
그래서 이모집에 들러 액정을 교체할 아이폰5를 받았는데….아이폰5S만 내 SE1과 호환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알리에서 8천원 짜리 액정을 사서 고쳤다.
가장 난관은 충전선 끼우는 곳 양옆 나사였는데, 이게 아주아주 약해서 실수로 세게 돌리면 나사구멍이 헤져 절대 안 돌아가 빠지지도 않는다. 그런데 새 액정을 끼우려면 이걸 반드시 빼야 한다. 그런데 안 빠진다 뿌셔도 은근 강해서 안 뿌서진다.
결론은 뭐다? 이 나사를 가루로 만들어 빼야 한다.
과정은 없으나 이는 나사를 가루로 만들어 빼버리고 액정을 교체한 후기이다.
5년 된 아이폰SE1는 그렇게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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