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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_라라의 테마_Somewhere my love

김남식 추억의 낭만카페 180,400 lượt xem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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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지바고_Somewhere my love

광활한 설원을 가르며 기적 소리만 남긴 채
달리는 기차의 질주와 러시아 들꽃을 배경으로 연주되는
선율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영화로 우리는 기억한다

라라와 지바고의 마지막 6번째 만남에서 사랑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지바고가 죽음으로 영화를 마치게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에 사연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당신이 슬픔이나 회한같은 걸 하나도 지니지 않은 女子였다면
나는 당신을 이토록 사랑하지는 않았을 거요.
나는 한번도 발을 헛 딛지 않는 낙오하지도 않고 오류를 범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은 좋아 할 수가 없소.
그런 사람의 미덕이란 생명이 없는 것이며 따라서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니까.
그런 사람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단 말이요"
-- 영화 "닥터지바고" 에서 "지바고" 의 말 --

이 영화는 지바고의 형(兄)이 라라와 지바고 사이에서 태어난
조카 딸에게 지바고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에 대하여 들려주는
토크 형식의 스토리 영화이다​

영화 '닥터 지바고'는 1968년 12월 22일 대한극장에서 70mm 화면으로
개봉을 하여 이듬해 1969년 2월14일 까지 장장 55일간
상영을 했던 대작(大作)이다
그리고 1978년 01월 01일 스카라극장에서 신정 특선으로
35mm 영화로 개봉 되었다
그 후 두세 차례 재 개봉을 거듭하였고 TV에서도 어러 번 방영이 되었기에
기성세대들에게는 영화의 내용은 이제 보편화 되었다

영화속 장면들은 캐나다 '로키 마운틴 밴프국립공원' 레이크루이스 역에서
촬영되었고 눈 보라치는 대평원의 철도 장면들은 러시아 국경에서
160km 떨어진 핀란드의 동남부 '요엔수(Joensuu)'에서 촬영 되었다.
이곳은 1940년 소련이 핀란드를 침략 했을 때 건설된 것이라고 한다.
나머지 꽃피는 봄의 장면들은 스페인에서 촬영이 되었다.
사랑은 국경도 남녀노소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불멸의 존재" 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대작이었다

사랑은 끝없는 절망감을 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무한한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닥터지바고의 작가는 시인이며 소설가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이다.

​그는 1890년 모스크바에서 출생하여 모스크바 대학 법학부와 문학부를 마치고
독일 말부르크대학에서 철학을 연구했고 많은 시를 발표 했다
혁명후 난해한 시를 쓴다고 정부의 비난을 받아 한동안 시 작업을 중단하고
​주로 셰익스피어의 시 번역에 종사 하기도 했다

닥터 지바고는 쏘련의 혁명을 왜곡했다는 이유로 발표가 허락되지 않자
1957년 이탈리아에서 출판 했으며 당시 흐루쇼프 서기장에게
“러시아를 떠나는 것은 죽음과 같다. 엄한 조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는
​탄원서를 내 국외 추방은 면 했으나 1958년 노벨 문학상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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