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티다이버 입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런던에서 가장 자주 가는 스패니시 타바스 레스토랑&바 '바라피나' 예요.
스페인은 여러가지 작은 디시들의 구성이 압권인 타파스로 유명한데요. 지역색을 살린 타파스와 전국을 관통하는 국민 타파스까지, 참으로 여러가지가 있어요. 스페인을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많이 접해 보셨을텐데요. 이쑤시개로 꽂힌 한입거리 스낵인 핀초스(pintxos)와 달리 전채음식 사이즈로 작게 나오는 '스몰 플레이트'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런던에는 훌륭한 스패니시 타파스 전문점을이 여럿 있는데요. 그 중 바라피나는 제가 가장 오래, 또 자주 찾는 곳이예요. 처음 문을 연 공간에서 옮기긴 했지만 출발지인 소호를 중심으로 여러 지점을 전개하며 런던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하기도 했지만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영상에는 언급 안 드렸습니다.
한 곳만 파는 습성(?)이 있는 저는 변함 없이 소호 지점을 찾고 있습니다. 여기는 예약이 불가하고 직접 찾아가는 워크인(walk-in)만 가능한 곳이라 기다리기 일쑤인데요. 저는 오히려 그 기다림이 설레여서 더 좋아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다리는 것을 즐기는 유일한 레스토랑인 셈인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법 같은 분위기가 감돈다고나 할까요? 기다리는 것이 정 싫다, 하시는 분들은 예약이 가능한 다른 지점을 미리 예약하고 찾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요리들인 또르띠야(tortilla)나 빠예야(paella), 하몽(jamon) 등도 갖춰놓고 있지만 이곳의 백미는 그날그날 제철 해산물로 선보이는 철판요리 알라플란차(a la plancha)를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다른 요리들은 스페셜이 들어갈 뱃 속 공간을 차치하는 방해꾼 같다고나 할까요 저에겐.. 특히 납작한 넙치 같은 생선인 레몬솔(lemon sole)이 있다면 꼭! 드셔보셔세요.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웹사이트 : https://www.barrafina.co.uk
인스타그램 : @barrafina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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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everyone!
Spain is renowned for its tapas, an impressive assortment of small plates, both regional and national. If you've travelled to Spain, you'll be familiar with tapas - think of them as 'small plates', as opposed to pintxos, which are bite-sized snacks served on toothpicks.
There are a number of great Spanish tapas restaurants in London, but Barafina is my longest-standing and most frequented favourite, and although it has since moved out of the space it first opened in, it has become a favourite among London food lovers, with several branches centred around its original Soho location. They've even been awarded a Michelin one-star, but I didn't mention that in the video because it's not important to me.
I have a habit (?) of only going to one place, so I'm invariably going to the Soho branch. It's a walk-in only place with no reservations, so there's often a wait, which I actually enjoy because I get excited about the wait. In a way, it's the only restaurant where I actually enjoy the wait, and there's something magical about it that's hard to put into words. If you're the type of person who hates waiting, I'd recommend booking ahead and finding another location that takes reservations.
They have all the usual Spanish favourites like tortilla, paella, and jamon, but the star of the show is a la plancha, a flattop grilled dish that features whatever seafood is in season that day. In fact, to me, the other dishes are more of a distraction, taking up space in your stomach for the specials... Especially if you can find lemon sole, a small plaice-like fish. You won't forget it.
Website: https://www.barrafina.co.uk
Instagram: @barrafina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