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서산 중왕리 수로를 찾아간 지난 12월 8일.
점심 무렵인데도 연안으로는 얼음이 남아 있었습니다.
영하의 기온이 물러가고 낮시간인데도 얼음이 남아 있다는것은 그만큼 추웠다는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날만은 포근햇습니다.
물런 낮 시간에만 이지요.
밤낚시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입질이 들어 오더니 잊을만 하면 한마리씩 나오는데 모두 월척 이상의 붕어였습니다.
새벽 2시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일어났더니 얼음이 얼아 낚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얼음을 깨고 아침 낚시를 시작햇습니다. 얼음을 깨느라 소란을 피워서인지 입질이 없다가 오전 11시쯤에 입질을 받았지만 붕어는 뗏장 속으로 파고 들어가 버렷습니다.
10여분의 사투끝에 올린 녀석은 41Cm의 혹부리 대물붕어...
중왕리 수로에 이런 대물 붕어도 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