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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캐치미' 김아중 "주원, 남자로 느껴져"

뉴스1TV 10,896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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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정윤경 기자=배우 김아중이 '배우 주원이 남자로 느껴졌느냐'는 말에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아중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의 제작발표회에서 "촬영하는 동안 순간순간 흔들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MC 박경림이 '주원을 좋아하냐'고 묻자 김아중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주원은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가끔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으면 나쁜 남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중적인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기하면서 가끔 돌변할 때 '남자'로 느껴졌다"며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연락하고 싶었다. 하지만 드라마와 뮤지컬 활동 등으로 바쁜 걸 알아서 연락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주원 역시 '상대역인 김아중에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아중은 주원과 처음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좋았다. 동생이라 스킨십이 편하다"며 "단점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 책임감"이라고 밝혔다. '키스신'과 '베드신'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끈적한' 장면이 나와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아중은 "전작 'P.S파트너'에선 이 영화보다 더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었다. ('캐치미' 촬영에) 몰입하다보니 그때의 키스신이 나왔다"며 "나중에 감독에게 '귀엽게 나올 수 있게 편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취재진의 별다른 요구가 없음에도 깍지를 끼고 포즈를 취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영화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 분)가 전설적인 도둑이자 첫사랑인 윤진숙(김아중 분)과 10년 만에 재회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12월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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