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해안 생활낚시 원탑 대상어는 학공치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해안 겨울 학공치낚시는 해가 갈수록 조황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 방어진권은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조황 이어가며 학공치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방어진권에는 시즌 내내 학공치 입질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특급 출조지가 많습니다.
지만 1월 4일 출조 때 찾았던 민섬도 그중 하나입니다.
민섬은 일산해수욕장이 있는 일산만 입구에 위치한 독립여 무리로, 촬영여, 1번여, 2번여 등 크고 작은 독립여 5~6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낚싯배를 이용해야 진입할 수 있는 독립여 포인트임에도 시즌 내내 학공치 출조객 발길이 꾸준합니다.
초겨울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학공치 시즌 내내 씨알과 마릿수가 두루 만족스런 호황 지속된다는 게 인기 비결입니다.
올시즌 민섬 학공치 조황은 예년에 비해 마릿수 재미는 비슷하고 평균씨알은 잔 편입니다.
1월 4일 민섬 출조 때 함께 했던 울산 낚시인 최현태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방어진권 학공치낚시 전문가입니다.
벵에돔낚시도 실력을 인정받는 열혈 바다낚시인입니다.
겨울 고등어 등쌀에 학공치 구경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최현태씨는 둥근형 발포 어신찌와 자중이 무겁고 부피가 작은 던질찌가 조합된 2단찌채비로 학공치를 공략했습니다.
최현태씨에게 걸려든 학공치들은 모두 올시즌 평균씨알보다 훨씬 굵었습니다.
취재 : 월간 바다낚시 & 씨루어 신중대 취재팀장
출조문의 : 울산 방어진 일산레저 010-385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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