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힘들 때 정혜신TV 15화]
◆ 스스로한테 질문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물어볼 게 생각이 안 나요.
◇ 혼자라는 느낌이 많은가봐요.
누가 나한테 이런 시선으로 봐주고 이렇게 물어봐 주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 훨씬 더 많은가봐요.
이제 나 혼자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그런 마음이 드나 봐요.
그래서 그런 질문을 하는거죠?
◆ 네, 친한 친구 8명 정도 있었는데 제가, 제 마음이 상태가 너무 안 좋다 보니깐
괜히 서운하기도 하고 얘는 진짜 더 이상 친구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연락을 다 끊었어요. 한 명 정도는 있는데.
가족한테도 그런 말 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고.
그래서 이제 혼자서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나도 혼자 못해요.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지금 친한 친구 8명 중에 한 명 남았다 그러면 그 한 명을 이런 파트너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요.
혼자서 안되고 누구랑 함께 해야 돼요. 그건 누구나 그래요.
혼자서도 그게 가능한, 온전하고 완전한 인간이라는 것은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존재할 수 없어요.
한 명한테 내 얘기를 시작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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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통에 진심으로 눈을 포개고 듣고 또 듣는 사람,
내 존재에 집중해서 묻고 또 물어주는 사람,
대답을 채근하지 않고 먹먹하게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해주는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다.
그 '한 사람'이 있으면 사람은 산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p.109
정혜신TV 시즌2에서는 '내 마음이 힘든 상황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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